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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에이피, 상장앞두고 그룹株 상승세

매일경제 2018.12.06 17:44 댓글0

국내 1위 자동차 스티어링휠 제조업체 대유에이피의 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대유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자회사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그룹주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은 것이다.

6일 증시에서 대유플러스 주가는 장중 한때 10% 가까이 치솟았다. 종가 기준으로 전날 대비 0.1% 내린 969원으로 마감했지만 코스피가 1.55% 폭락한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에이텍 주가도 이날 1.65% 오른 1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유플러스와 대유에이텍은 대유에이피 지분을 각각 64.96%, 23.95% 보유하고 있다.

대유에이피는 최대 납품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이 고급차종 비중을 확대하면서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사양 스티어링휠 납품이 늘어나면서 납품 단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영업이익 30억원, 2016년 47억원, 지난해 81억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 올해 영업이익도 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유에이피는 국내 스티어링휠 시장의 56%를 점유하고 있다.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대유에이피가 상장 자금을 멕시코와 베트남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멕시코에 공장을 설립해 이곳에 진출해 있는 현대차 등 완성차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할 계획이다. 중국에 있는 가죽 감싸기 공정도 인건비가 저렴한 베트남으로 옮겨 생산 원가를 개선할 방침이다.

투자자들은 대유에이피의 호실적으로 대유그룹주 실적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유플러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4%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216억원으로 5.6% 증가했다. 대유에이피의 공모가는 30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박의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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